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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에 도전하는 차준환·‘라스트댄스’ 꿈꾸는 이승훈, 반환점 관전 포인트[하얼빈 AG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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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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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반환점을 돌았다.
개막 직후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에서 무더기 메달이 쏟아졌는데, 후반기에는 ‘빙상의 꽃’ 피겨를 시작한다.
한국 대표팀은 남자 싱글 차준환(24·고려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달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프리스케이팅 무결점 연기를 펼쳐 동메달을 따낸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AG 메달을 노린다.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 경험을 살려 물오른 기량을 꽃피우면, 금빛 점프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은 역대 동계 AG에서 최다빈(2017년·여자싱글, 금) 양태화-이천군(1999년·아이스댄스, 동) 곽민정(2011년·여자싱글, 동) 등이 포디움에 올랐다.

○…한국 빙속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36·알펜시아)이 동계 AG ‘라스트댄스’에 나선다.
이승훈은 11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남자 팀 추월에 출전한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라, 이번 대회는 그의 마지막 동계 AG가 될 전망.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이승훈은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는 금메달만 4개를 쓸어 담았다.
쇼트트랙 김동성(금3·은3·동2)과 함께 최다 메달 타이기록인데, 이번 대회에서 한 개만 더 따면 역대 태극전사 중 가장 많은 동계 AG 메달 보유자로 등극한다.
이승훈은 “색깔 구분 없이 메달 1개는 따고 싶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공정한 판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쇼트트랙의 재미가 사라질 것이다.
” 중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쑨룽의 말이다.
쑨룽은 지난 8일 남자 500m 결승에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엉덩이를 미는 듯한 동작으로 공정성 논란에 불을 지핀 인물. 9일 1000m 결승에서는 인코스를 파고들던 박지원과 접촉한 뒤 혼자 넘어졌다.
이를 두고 쑨룽은 “한국팀은 항상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5000m 계주 결승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가며 “더러워! 그냥 더러워!”라고 소리질러 빈축을 샀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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