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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펀치에 토종3인방, 탄탄해지는 롯데 선발진[SS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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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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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시즌 첫승을 신고한 롯데 ‘불꽃맨’ 글렌 스파크맨. 부상에서 복귀하며 좌완 에이스 반즈 찰리와 원투펀치를 이루게 됐다.
롯데 마운드가 탄탄해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스파크맨은 지난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7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 154㎞를 찍었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여기에 총 투구 수 100개를 찍으며 몸 상태가 충분히 올라왔음을 확인시켜줬다.
스파크맨이 선발로 제 역할을 하면 롯데 마운드는 한층 더 단단해진다.
롯데는 좌완 반즈가 시즌 4승, ‘안경 에이스’ 박세웅은 시즌 3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더욱이 반즈는 지난 22일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지난 17일 KT와의 홈경기에서 8.2이닝 무실점 ‘인생투’를 선보였다.
최근 2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친 반즈는 투수부문 다승(4승)과 탈삼진(34개)에서 단독 1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은 0.54로 3위다.
박세웅도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박세웅은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을 거뒀으며 평균자책은 1.82다.
탈삼진은 24개로 반즈에 이어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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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선발진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온 롯데다.
이제는 확실한 1·2·3선발의 힘이 생겼다.
다만, 4·5선발에 대한 고심은 현재진행형이다.
시즌 초반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던 김진욱이 코로나 확진 이후 아직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여러 가지 옵션이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특히, 나균안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나균안은 지난 8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승헌이 0.2이닝 만에 조기 강판되며 마운드를 건네받았고, 5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인생투를 했다.
또 지난 21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도 선발 김진욱이 2이닝 4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내려간 가운데 마운드에 올라 4이닝 2안타 5삼진 무실점 호투로 선발 가능성을 또 한 번 입증한 것.
이인복도 24일 삼성전 선발등판해 5.2이닝 3실점으로 팀의 스윕승과 개인 2승을 수확했다.
원투펀치에 토종투수들이 활약하며 비로소 선발진이 구축되는 롯데다.
외국인 반즈와 스파크맨, 그리고 토종 에이스 박세웅에 더해 나균안, 이인복 등이 제 역할을 해주며 롯데 선발 뎁스가 강해지고 있다.
올 시즌 이들이 롯데의 상승세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시선이 모인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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