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LG 손주영(27)과 마무리 유영찬(28)이 나란히 데뷔 첫 억대 연봉자가 됐다.
‘출루머신’ 홍창기(32)도 ‘확’ 뛰었다.

LG는 21일 “2025년 재계약 대상자 39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홍창기는 2024년 연봉 5억1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인상률 27.5%) 오른 6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팀 내 최고 연봉(FA 선수 제외)을 기록했다.



2024시즌 빼어난 활약을 선보인 손주영도 보상을 확실히 받았다.
4300만원에서 1억7200만원이 됐다.
300% 올랐다.
팀 내 최고 인상률이다.
인상액도 1억29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손주영은 28경기 144.2이닝, 9승10패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찍었다.
단연 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리그 최고를 다투는 왼손 에이스로 군림했다.
연봉 상승은 당연했다.
LG가 화끈하게 쐈다.

마무리 투수로 첫 시즌을 보낸 유영찬은 8500만원에서 1억2500만원(인상률 147.1%) 오른 2억1000만원에 계약했다.



2024시즌 62경기 63.2이닝, 7승5패1홀드26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1군 2년차에 마무리를 맡았다.
중압감이 큰 자리였으나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단숨에 2억원대 연봉자가 됐다.

이외에 문보경이 3억원에서 4억1000만원으로 올랐다.
36.7% 상승. 김진성도 2억원에서 3억3000만원(65.0% 인상)으로 올랐고, 신민재도 1억1500만원에서 2억원이 됐다.
73.9% 뛰었다.

2024년 연봉 7000만원을 받은 구본혁도 2025년은 1억3500만원으로 억대 연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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