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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복도남'에서 '가수 이무진'으로…"편한 음악 하고 싶어요"[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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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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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무명 가수에서 유명 가수로 거듭난 이무진이 싱어송라이터로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의 63호로 대중들을 만났던 가수 이무진. TOP3에 오른 그는 이제는 자신의 이름을 당당히 내건 신곡 ‘신호등’으로 대중들을 만난다. 신곡 ‘신호등’ 발매에 앞서 이무진은 “꾹꾹 눌러 참고 있었던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할 생각에 진심으로 행복하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신호등’ 노래가 음원사이트에 나오면 어떤 기분일까 자주 상상하면서 발매하는 날을 기다렸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자작곡인 ‘신호등’은 ‘싱어게인’ 출연 이후 처음 발매하는 음원이자 지난 2018년 발매한 ‘산책’ 이후 약 3년 만의 신곡이다. 그는 “성인 중에 가장 어린 측에 속하는 저의 현재 상황을 너무나 잘 나타내주는 노래”라며 “모든 파트가 다 마음에 든다”고 자신했다. ‘신호등’은 대학교 입학 당시 싱어송라이터 전공 신입생 공연을 준비하면서 작업하게 됐다. 그는 “각자 무지개 7색 중 한색을 골라서 그 색깔에 어울리는 곡을 만드는 주제로 공연을 꾸미기로 했다. 저는 평소 좋아하던 노란색을 골라서 열심히 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곡 ‘신호등’은 가족만큼 소중할 정도로 제가 애정하는 곡이다. 그래서 그만큼 저의 시간과 열정, 체력 등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신곡 ‘신호등’을 들은 ‘싱어게인’ TOP3 멤버 이승윤과 정홍일의 반응도 궁금했다. 이무진은 “두 형님이 처음 들으셨을 때는 ‘그냥 적당히 괜찮아’하는 반응이었지만 얼마 안 가 계속 후렴구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발견했다. 아무래도 제가 훅성을 노리고서 만든 노래여서 그런 거 같다”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싱어게인’으로 TOP3에 올라서며 무명가수에서 유명가수로 도약한 이무진은 인지도가 최근 인지도가 높아진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케줄을 소화하며 만나게 되는 여러분의 가수 분들 중에는 제가 정말 판타지 속 인물로 생각하고 있던 분들도 많이 계셨다. 그런 뮤지션 분들을 뵐 때마다 실감이 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가수는 양희은이다. 이무진은 “‘유명가수전’에 출연해주셨을 때 오랜시간 음악을 해오며 느끼신 많은 감정들을 공유해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가수로는 서태지를 꼽았다. “오로지 듣는 사람이 아닌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바라본 서태지의 업적은 현재 가지신 명성보다 더욱 대단하시더라. 그분이 생각하는 음악이란 무엇인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어보고 싶다. ”
이무진의 앞으로의 목표는 ‘편한 음악’을 하는 가수가 되는 것이라고. “편한 장르가 아닌 편한 음악”이라고 강조한 이무진은 “열심히 고음을 지르고 릭 등의 스킬이 펼쳐지는 정신 없는 곡이어도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추구한다. 아주 어렵겠지만 그런 편한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최종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무진은 ‘싱어게인’ 출연 전 학교 복도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며 ‘서울예대 복도남’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앞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 그는 “‘가요계 심신안정제’나 ‘가요계 어머니품’? 제가 센스가 없어서 정확한 수식어는 나중에 대중분들께 맡기고 싶다”며 “어떤 장르, 어떤 템포, 어떤 리듬, 어떤 음계를 사용하여 곡을 만들게 되더라도 항상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편한 음악을 하고자 한다. 열심히 하다보면 그에 맞는 수식어가 붙게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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