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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강다연 감독 "다른 세상으로 가고 싶은 유지의 굶주림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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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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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소녀의 아픈 성장통을 담은 독특한 매력의 분위기의 영화 ‘헝거’가 GV 시사회를 진행했다. 23일 더 숲 아트시네마, 24일 명동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영화 ‘헝거’ GV 시사회에선 강다연 감독과 김유나 배우를 비롯한 배우들이 함께하여 캐스팅 비화부터 영화 속의 의미까지 영화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강다연 감독은 김유나 배우를 ‘유지’역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유나 배우의 무표정한 표정이 유지라는 캐릭터는 이런 느낌이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영화 속 자연재해가 벌어진다는 설정에 대해선 “영화에서 빌딩과 하촌 하촌이라는 디스토피아 세상 속에서 전형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설정을 가져왔다. 우리 사회를 이루고 있는 견고한 질감들이 자연재해로 휩쓸렸을 때 우리는 어디로 향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표현했다”라고 답하며 영화 속 자연재해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답했다.
또한 영화 제목을 ‘헝거’라고 짓게 된 이유에 대해선 “굶주림, 결핍에 대한 뜻을 가지고 있다 보니, 다른 세상으로 가고 싶어 하는 유지의 굶주림을 표현했다”라고 답하며 “당시 오오라라는 가수의 헝거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영화를 제작하게 되어 여러 영향을 받은 것 같다”라고 덧붙여 영화에 대한 깊이를 더했다. 이어 강다연 감독은 “보러 와 주셔서 감사드리며,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개봉을 하여 관객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라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한편, 지난 21일 개봉한 ‘헝거’는 관객들에게 쉽게 잊히지 않는 긴 여운을 남겨주며 한국 독립영화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 ‘헝거’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t16@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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