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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기 호랑이 김태형, “누구도 그렇게 컸단다” 깜짝 신고식에 ‘뿌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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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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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KIA 타이거즈 김태형이 깜짝 신고식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KIA 공식 유튜브 채널 ‘갸티비’는 ‘‘캠프 0.5개월 차’ 신인 김태형에게 마이크를 달아봄‘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2025년 신인 중 나 홀로 미국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김태형의 하루를 밀착 취재한 것.
영상 속 김태형은 형들 틈에서 아직 캠프에 적응 중인 듯 하나, 옆방 메이트 ‘도도즈’ 김도영·윤도현, 변우혁 등의 도움으로 조금씩 팀에 스며들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투수조 훈련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최고참 양현종이 투수들을 집합한 것. 양현종은 김태형에게 “놀러 왔어?”, “선배들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데, 넌 이거(마이크) 차고 뭐 하는 거야”라며 공포감을 조성했다.
점점 고조된 긴장감에 갸티비 PD의 카메라까지 떨리던 상황. 양현종이 “(최)지민아, 가서 얘기해줘 빨리”라며 자리를 떴다.
최지민은 김태형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귓속말로 “몰래카메라야”라고 진실을 말해줬다.

생각보다 덤덤하게 받아들인 듯한 김태형에게 양현종은 달려가 그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영상 아래엔 ‘누구도 그렇게 컸단다’는 자막과 함께 경기 중 눈물 흘리던 양현종의 사진으로 그를 위로했다.
긴장이 풀렸던 것일까. 이후 김태형의 눈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투수조는 그와 함께 뒷정리하고 물을 챙겨주는 등 놀란 가슴을 달래줬다.
이렇게 ‘김태형의 하루’는 데뷔 전 ‘깜짝 카메라 울보 사건’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올시즌 13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기아는 오는 19일(이하 현지 시간)까지 미국에서 1차 캠프 진행 후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실전 감각을 올릴 계획이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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