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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수면제 대리처방’ 前 야구선수 오재원 추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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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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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의료용 마약류인 수면제 총 2365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씨를 15일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보성 부장검사)는 이날 오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오씨는 해당 혐의와 별개로 필로폰 투약 혐의 및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신고하려는 지인을 막기 위해 협박한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상태다. 검찰 수사결과 오씨는 당시 구단 내 주장 또는 야구계 선배라는 지위를 이용해 20대 초중반의 어린 후배나 1·2군을 오가는 선수들에게 수면제를 대신 처방받아 줄 것을 요구했다. 검찰은 오씨의 요청으로 수면제를 대신 타다 준 14명에 대해 2명은 약식기소를, 비교적 죄질이 중하지 않은 3명은 보호관찰소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교육조건부로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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