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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세' 이경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돌연사 문턱까지 가봤다"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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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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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날씨가 추울수록 증가하는 돌연사의 공포에 대해 살펴본다. 돌연사 얘기에 유독 어두운 표정을 짓던 이경규는 “내가 혈관 질환은 꽉 잡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돌연사 문턱까지 가봤다”며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2013년 심근경색 증상이 발생해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이로 인해 11년이 지난 지금도 재발할까 두려운 마음이 큰 상태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이경규에게 MC 이윤아가 “괜찮으신 건가요? 지금도 성격이 여전히 왔다 갔다 하시는데...”라며 말을 흐리자 이경규는 “성격이랑 관계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하지만, 녹화에 참여한 순환기내과 전문의는 “성격이 급한 분들에게 심혈관 질환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그는 “10년 후를 내다봐 스텐트 시술을 받아둔 것”이라며 “‘경이로운 습관’ MC를 할 줄 알고, 미리 시술을 받아둔 것이니 제작비에서 좀 떼어줘야 하는 게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당시 이경규는 심근경색으로 가슴 통증이 심해 잘 걷지도 못하는 상태에서도 ‘붕어빵’ 녹화를 다 마친 다음 시술을 받으러 병원으로 향했다고.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아픈 것보다도 “애들이 하도 까불어서 조용히 하라고 당부하는 게 더 힘들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심근경색 이후, 이경규의 혈관은 무사할 것인지 그 결과는 오는 29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되는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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